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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첫 치과 검진 시기와 준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
아기의 첫 이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기쁨과 함께 새로운 걱정이 생깁니다. 언제 치과에 처음 가야 하는지, 검진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초기에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충치나 부정교합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아기 첫 치과 검진 시기, 준비 방법,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아기 첫 치과 검진 언제 가야 할까?
대한 소아치과학회에서는 아기의 첫 치아가 나오는 시점인 생후 6개월경부터 또는 늦어도 생후 12개월 이내에는 첫 치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치아가 나오지 시작하면서부터 충치균 감염 위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. 특히 아기 치아는 유기질 함량이 높아 성인보다 더 약하고, 충치가 생기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증상이 없더라고 조기에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,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아기 첫 치과 검진은 어떤 걸 확인하나요?
✅ 첫 이의 발육 상태(위치, 크기, 수) 점검
✅ 구강 내 위상 상태 및 충치 유무 확인
✅ 이가 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 관리법 안내
✅ 치아 손상(입술 깨물기, 넘어짐 등) 예방 교육
✅ 칫솔질 방법, 플루오르화물 사용 여부 안내
✅ 식습관(당분 섭취)과 수유 습관 관련 상담
검진은 대개 짧고 간단히 진행되며, 치과 공포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아기 치과 방문 전 준비해야 할 것들
1. 아기가 배고프거나 피곤할 시간은 피하고, 가장 기분 좋은 시간대로 예약하세요.
2. 검진 전에는 간식을 먹이지 않고 가볍게 양치하거나 물로 입을 헹궈 주세요.
3. 아기에게 "이제 선생님을 만나서 이를 건강하게 해 줄 거야"처럼 긍정적인 설명을 해주세요.
4. 너무 긴장하거나 무섭게 설명하면 치과 공포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첫 검진 후 관리 포인트
◾ 이가 나온 직후부터 부드러운 거즈나 아기용 칫솔로 매일 치아를 닦아 주세요.
◾ 이유식이나 간식을 먹은 뒤에도 물을 마시게 하여 입안을 깨끗이 유지해 주세요.
◾ 밤중 수유를 계속하는 경우 수유 후 입안을 정리해 주는 습관을 들이세요.
◾ 과도한 당분 섭취는 피하고, 가능한 아기의 간식은 과일, 야채 등 자연식으로 구성해 주세요.
마무리하며
아기 치아는 작지만 건강한 평생 구강 관리의 출발점입니다. 첫 검진은 충치 치료보다는 예방과 교육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미루지 말고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아기의 밝은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올바른 관리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. 처음 치과를 찾는 그 순간부터 아기와 함께 건강한 치아 관리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.
예상 질문과 답변
Q1. 생후 6개월인데 이가 아직 안 났아요. 그래도 치과를 가야 하나요?
이가 나지 않았더라도 구강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, 성장 발달 상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으므로 검진을 권장합니다.
Q2. 아기가 치과를 무서워하면 어떻게 하나요?
처음부터 치료보다는 가볍게 검진과 구강 교육 위주로 진행되므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Q3. 플루오르화물 도포는 언제부터 하나요?
첫 이가 난 이후 필요에 따라 플루오르화물 도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치과 전문의의 권고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.
Q4. 수유를 계속하고 있는데 충치가 생길 수 있나요?
밤중 수유 후 치아에 음식물이 남으면 충치 위험이 높아집니다. 수유 후 입안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Q5. 첫 검진 후 얼마마다 치과에 가야 하나요?
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. 아기의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